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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전 마지막 정기국회…전열 정비하는 국민의힘

28일부터 1박2일 의원 연찬회

상임위별 주요 현안 전략 논의





국민의힘이 이달 28∼29일 1박 2일 일정으로 의원 연찬회를 열고 정기국회 및 내년 총선 전 전열을 정비한다.

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되는 연찬회에는 당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찬회에서 참석자들은 내년 총선 전 열리는 마지막 정기국회를 앞두고 상임위원회별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초청 강연을 할 외부 인사는 섭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찬회에서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대응, 예산 처리 방향 등 원내 상황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도 예년처럼 정부 및 대통령실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지난해 8월의 연찬회에는 장차관들과 대통령실 수석들뿐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최초로 참석해 의원들과 만찬을 함께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의 부실 당협위원회 위원장 솎아내기에 나선다. 총선과 같은 전국 단위의 선거 전 당협 조직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당무 감사는 선거 공천에 앞서 적절하고 경쟁력이 있는 인물을 배치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평가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당무 감사 회의를 개최해 정기 당무 감사와 관련한 실무 부서의 보고를 받고 계획 및 방향을 논의했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회의 결과 큰 이견이 없으면 3일께 당무 감사를 공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규에 따라 당무 감사는 공고 2개월 후인 10월부터 진행돼 11월 중 결론이 나올 예정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연속 낙선한 당협위원장’ ‘당 지지율보다 현저히 낮은 득표·지지율’ ‘지역구 비거주자’ 등이 교체 기준이 됐다. 이번 당무 감사 결과는 올해 말께 시작되는 총선 공천 작업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주까지 사고 당협 조직위원장 공모에 신청한 후보자 면접을 마무리했다. 조직위원장은 지역 당 조직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되는 만큼 이번 공모는 사실상 당협위원장을 뽑는 절차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올해 말까지 당무 감사 및 조강특위 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 1~2월께 본격적인 공천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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