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게 실화냐'… 칼부림 테러 경보 온라인 서비스 출시

테러 예고글·보도 링크 통해 확인

주변 예고 지역 지도로 볼 수 있어

"조금이라도 불안감 덜어주고자"

칼부림 테러 정보 제공 서비스 ‘테러리스’. 테러리스 홈페이지 캡쳐




최근 전국 곳곳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터지고 있어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묻지마 칼부림 테러를 예보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알림 서비스까지 출시되며 파장이 일고 있다.

‘테러리스(terrorless)’라는 이름의 이 인터넷 서비스에 접속하면 칼부림 테러 예고 게시글이나 관련 내용을 담은 언론보도 링크와 함께 테러가 예고된 지역을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게시글을 올린 피의자의 검거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해당 서비스 페이지에는 총 45건의 테러 알림이 게시된 상태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01ab’ 측은 서비스 웹페이지에 “'안전한 치안'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대한민국 사회가 무너져 가고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다”면서 “이러한 공포적인 시기에 저희는 최소한 누군가가 무책임하게 인터넷에 올린 살인 예고 글에 대한 정보를 우리 시민들에게 제공해 조금이라도 그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운영 취지를 밝혔다.



테러리스 이용자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위치와 근처 테러 예고 장소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보, 공유도 가능하다.

한편 신림역·서현역 칼부림 테러 이후 지속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칼부림 테러 예고글이 게시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어 경찰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수사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강수대) 내에 전담대응팀을 꾸려 게시글 게시자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위험 지역 주변에는 경찰 기동대를 추가 증원 배치하고 주민들로 구성된 자율방범대와 야간합동 순찰을 통해 범죄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