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이 디자인 공모전을 거쳐 지역을 대표할 관광캐릭터인 ‘가잣꾼과 꺼벙이’를 선보인다.
7일 군에 따르면 천혜의 관광도시로서의 특색을 반영한 가평관광 힐링 이미지와 다채로운 관광특색을 효과적으로 상징할 수 있는 관광캐릭터 총 9편을 최종 선정했다. 시상금 300만 원이 주어지는 공모전 대상에는 군 대표 먹거리 잣과 군조인 꿩의 형상을 모티브로 한 가잣이라는 의미의 가잣꾼과 꺼벙이가 선정됐다.
상금 150만 원의 최우수상에는 ‘가람이와 잣요정’, ‘노리와 드리’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가평군 관광기념품 제작 등 다양한 관광홍보에 활용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는 중·고등학생을 비롯한 대학생, 성인 등 다양한 인원이 참여해 친근한 이미지와 참신함이 돋보이는 수작들이 많이 접수됐다"며 "문화관광산업을 널리 홍보하고 각종 콘텐츠에 앞장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총 253편의 작품이 접수돼 사전 심사를 통과한 190편을 선발한 후, 외부 애니메이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심사에서 31편을, 2차 본 심사를 통해 최종 9작품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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