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뇌동맥류 위험 예측하는 AI 개발' 주진덕김택균 교수, 복지부 장관상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연령·혈압 등 빅데이터로 뇌동맥류 발병 위험 예측

주진덕(왼쪽) 제주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김택균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사진 제공=제주대병원




김택균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와 주진덕 제주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뇌동맥류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뇌동맥류는 뇌동맥의 일부가 혹처럼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이다. 부푼 혈관이 터지면 지주막하 출혈을 일으키는데, 사망 확률이 30~50%에 달해 ‘머릿속 시한폭탄’이라고도 불린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조영술, MRI 등 정밀 영상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환자가 체감하는 증상이 없어 진단되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김 교수팀은 지난 2020년 연령과 혈압, 당뇨, 심장질환, 가족력 등을 기반으로 뇌동맥류를 예측하는 모델을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주 교수와 함께 뇌동맥류의 발병 위험도를 분석하는 의료 인공지능(AI) ‘ANRISK’(㈜탈로스)를 개발했다. 해당 알고리즘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2023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해당 알고리즘의 우수성과 공익적 가치 등을 인정받아 복지부 장관까지 수여된 것이다.

주 교수는 “뇌동맥류 외에도 다양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통합적인 위험도를 예측하는 모델로 개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