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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복상점, 작년보다 규모 2배 늘리고 ‘춤의 날개’ 기획전시도

서울 코엑스서 10~13일…한복 홍보대사 송가인씨 참석

8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 ‘2023 한복상점’ 기자간담회에서 기획전시를 맡은 서영희 예술감독이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수문 기자




기획전시 ‘춤의 날개, 한복’의 등장 한복. 사진 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3 한복상점’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복상점’은 국내 유일의 한복 종합 박람회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설명된 내용에 따르면 올해 한복상점 참가업체는 108개사로 작년(74개사)보다 46%가 늘어났다. 박람회장 규모는 2200평으로 작년(1100평)의 두배다. 진흥원의 홍기혜 한복진흥센터장은 “작년에 3만명이 방문했는데 올해는 5만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한복상점이라는 이름 그대로 행사에서는 다양하고 참신한 한복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당초 판로에 취약한 한복업체의 도움을 위해 시작했는데 점차 규모를 늘려 종합 박람회로 늘어나고 있다. 서영희 예술감독이 전통무용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춤의 날개, 한복’도 진행한다.





주요 부스로는 ‘2023년 한복디자인 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과 한복근무복·교복 등 올해 한복문화 진흥사업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사업홍보관, 전통복식 관련 학과를 운영하는 대학들의 활동을 만나볼 수 있는 교육관, 한국 무형문화재 콘텐츠와 전통공예품 전시·협업 이벤트가 열리는 협력관, 한복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거나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관이 마련됐다.

판매관에서는 전통한복부터 생활한복, 한복 소품, 반려동물 한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정상 판매가의 평균 30%,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참가업체의 전통한복과 현대한복의 비율은 3대7 정도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별로 노리개, 주머니 등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홍기혜 한복진흥센터장은 “전통한복 뿐만 아니라 변형된 현대한복도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전시관에서는 패션과 전통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전시를 연출해온 서영희씨가 예술 감독을 맡은 ‘춤의 날개, 한복’이 펼쳐진다. 시각예술가 박귀섭 씨의 영상 ‘이음’을 배경으로 승무, 탈춤 등 아홉가지 전통춤과 관련된 의상 22벌을 전시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한복의 단단한 멋과 흥을 역동적으로 선보인다.

한복 홍보대사 가수 송가인씨. 사진 제공=문체부


아울러 한복 홍보대사인 가수 송가인이 10일 개막일 행사 현장을 찾아 방문객들과 함께 현장을 관람하고 참가사들과 기념사진을 찍을 예정이다. 문체부측은 “‘2023 한복상점’이 한복업체뿐 아니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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