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9일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에 대응하기 위해 국정상황실을 중심으로 사실상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강조한대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중심으로 둘 것”이라며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당국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정부는 8일 오후 5시부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단계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해 태풍 카눈의 북상에 대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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