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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새만금 잼버리 대원 위한 특별공연 '모두가 하나되는 날' 개최

태풍 북상에 실내 공연 등 체험 활동 진행

이민근 시장, 안산 추억 담긴 USB 증정

안산시가 1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새만금 잼버리 조기퇴영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기획 공연 ‘모두가 하나가 되는 날’. 사진 제공 = 안산시




경기 안산시는 새만금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시에 머무는 6개국 215명의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10일 오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특별기획 공연 ‘모두가 하나가 되는 날’을 개최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안산시립예술단(국악, 합창), 웅산(재즈공연), 아이돌 아큐아(AQA), 안산시 청년 예술인인 노혜성, 도리와 토리 등이 출연해 각국의 대원들이 음악을 매개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장을 찾은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소년들의 문화 올림픽인 잼버리 대회가 조기 퇴영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잼버리 대원과 함께 안산의 추억을 만드는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며 “스카우트 대원들이 퇴소하는 시간까지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체류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원들에게 시 기념품과 안산에서의 여행 과정을 담은 USB를 증정했다.



공연이 끝난 후 대원들은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으로 이동해 ‘몸으로 말해요, 언어는 달라도 눈빛으로 소통해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K-팝 단체 응원전을 비롯해 투호 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림보, 제기차기 등 한국의 민속놀이를 체험했다.

앞서 안산시는 대부도 생존 수영 체험활동, 유리섬박물관 견학, 암벽등반 체험, K-POP 댄스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대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파나마 국적의 한 스카우트 대원은 “안산시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타 국적의 대원들과도 한자리에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줘서 오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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