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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김주형, PGA 투어 PO 1차전 2R 공동 3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8언더로 선두 글로버와 2타차

김시우·안병훈 공동 18위 올라

임성재가 12일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2라운드 17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임성재와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2라운드에서 공동 3위를 달렸다.

임성재와 김주형은 12일(한국 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둘째 날까지 나란히 8언더파 132타를 쳤다. 단독 선두인 루커스 글로버(10언더파 130타)와 2타 차, 2위 조던 스피스(9언더파 131타·이상 미국)와는 1타 차다.

이 대회는 정규 시즌을 페덱스컵 상위 70위로 마친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이 대회를 마치면 페덱스컵 순위 상위 50명이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이후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오직 30명만이 올라 페덱스컵 우승자를 가리는 구조다.

이날 2라운드에서는 열지수(Heat Index)가 섭씨 43.8도(화씨 111도)에 육박해 많은 선수가 더위와 싸워야 했다.

1라운드를 공동 15위로 마쳤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임성재는 이날 드라이브 정확도(78.57%), 그린 적중률(77.78%)에서 모두 공동 9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물오른 샷감을 과시했다.



경기를 마친 임성재는 “오늘 전체적으로 다 잘 됐다”며 “티샷이 잘 되니까 세컨드샷을 편하게 칠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퍼트 몇 개를 놓친 것”이라고 돌아봤다. 이어 “최근 이렇게 더운 날씨에서 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정신을 차리기가 쉽지 않을 정도”라면서도 “더운 날씨를 좋아하는 편이다. 몸이 빨리 잘 풀려서 거리도 많이 나오고 스윙도 유연해진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주형은 “날씨가 정말 더워서 쉽지 않은 경기였다”며 “아깝게 안 들어간 퍼트가 몇 개 있었고, 페어웨이에서의 좋은 포지션을 좋은 스코어로 연결하지 못한 것도 아쉽다”고 복기했다. 전날 바지 끝단을 접어 올린 패션으로 주목받은 김주형은 “사람들이 웃고 놀리는 것이 신경 쓰였지만, 오늘도 (날씨가 더워) 그렇게 했다”며 “내일은 어떤 색의 바지를 입을지 고민해볼까 한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김시우와 안병훈은 나란히 공동 18위(5언더파)에 자리했다.

선두 글로버는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를 몰아치는 맹타로 스피스를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글로버는 지난주 정규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페덱스컵 순위를 112위에서 49위로 끌어올려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1, 2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8위(7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세계 3위 람은 공동 51위(이븐파)로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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