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동거남, 이에 낀 음식 다시 먹고, 속옷·양말도 안 갈아 입어…결국"

위생 문제로 파국 맞은 사연 전한 여성

사진=이미지 투데이




결혼을 전제로 5개월 동안 동거를 했지만 예비 신랑의 이해할 수 없는 비위생적인 생활 습관으로 인해 결국 헤어졌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 전제로 동거했는데 (예비 신랑이) 더러워서 평생 이 꼴 보기 싫어 파혼했다"며 "예비 신랑은 남자들이 다 그런다고, 제가 예민하다는데 봐달라”고 했다.

사연을 올린 A씨에 따르면 예비 신랑은 변기 커버(덮개)에 소변이 묻어도 그대로 두는가 하면, 대변 찌꺼기가 변기에 남아있어도 이를 그대로 방치했다. 자기 전 양치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양말을 4~5일에 한 번씩 갈아 신는다고도 했다. 양말은 물론 속옷도 잘 갈아입지 않고, 털이 곳곳에 나뒹굴었다도 했다.



A씨는 “음식 먹다가 바닥에 흘리면 오늘 본인 청소하는 날 아니라고 안 치운다”며 “같이 밥 먹는데 대놓고 입 벌려서 손가락으로 이에 낀 음식 빼고 다시 입으로 넣는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남자가 저런다고 하는데, 본가에 있는 엄마 아들(친오빠 또는 남동생)도 저렇게까지 안 한다"며 "잠깐 눈이 발에 달렸던 나 자신을 원망해야지 어쩌겠냐”고 하소연했다.

사진=이미지 투데이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의 “연애할 때 몰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연애할 때는 냄새가 하나도 안 났다"며 "오히려 가글이나 바디워시 향이 진했다. 근무 일정이 안 맞아서 여행도 같이 가본 적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동거 막 시작할 때 한두 달은 저렇게 더럽지 않았다. 초반에는 이 사람이 소변을 봤는지 대변을 봤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사용했고, 양말도 하루 이틀 꼴로 갈아 신었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