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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창업 1위' 시동 건 경남, 3대 권역별 거점 조성 본궤도

교통 접근성·산학연 협력 등 고려

서부·동부·중부서 사업 본격화

수도권 투자유치 공간도 내달 개소

경남도청.




경남도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비수도권 1위 창업도시 경남’을 목표로 추진해온 창업거점 조성 사업이 3대 권역별 사업으로 본궤도에 오른다.



경상남도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그린스타트업타운’을 비롯해 ‘청년창업아카데미’와 ‘캠퍼스혁신파크’를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그린스타트업타운은 서부권인 진주시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에 국비 145억 원과 경남도와 진주시 지방비 180억 원 등 총 325억 원으로 2026년 건축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진주시 중심에 있어 서부권역 시·군과 1시간 내 이동 가능하여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근에 진행되는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스타트업파크, 지식산업센터, 메이커스페이스 등의 창업지원 시설을 하나의 복합타운으로 구축 가능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동부권 창업거점 시설로는 지난 3월 중기부 ‘지역 혁신창업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국비 지원이 확정된 ‘청년창업아카데미’를 조성한다. 양산시 물금읍 신도시에 위치한 미래디자인융합센터 내에 조성되는 동부권 창업거점은 인근에 고속도로와 부산지하철 2호선과 연결돼 동부 경남의 요충지다. 신도시 내에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와 4개의 산업 연구기관이 소재하고 있어 산·학·연 간 상호 시너지로 동부권 창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중부권의 창업거점으로 확정된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지난해 국토부, 교육부, 중기부의 합동 공모 사업에 창원대가 선정되며 일찌감치 사업을 확정지었다. 창원대는 창원중앙역과 접해 있어 수도권과 인근 부산 등과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접근성과 역세권의 대형병원, 오피스텔 등 우수한 배후시설을 갖추고 있고 창원국가산단에 입주한 대·중견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창업 수요의 입지 여건이 우수하다.

경남도는 3대 창업거점 조성과 별도로 경남 창업기업을 위한 수도권 투자유치 거점 공간도 올 9월 개소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수도권 투자자 밀집 지역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팁스타운에 190㎡ 규모로 공유 업무공간(코워킹스페이스), 개별 기업 입주실, 영상회의실, 독립 사무공간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수도권 투자사 대상 정기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하고 지역 창업기업과 수도권 투자자간 투자 상담 등 연결을 지원한다.

경상남도 이재훈 창업지원단장은 “3대 권역별 창업거점 조성 추진과 창업투자 펀드 확대 등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한 시도의 성과들이 하나씩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1년이 창업 기반 구축의 기간이었다면 향후 1년은 창업 문화 확산 및 성과 창출의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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