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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도 사우디 품으로…알힐랄 이적 합의

2년 계약, 2329억원 받을 듯

네이마르. EPA연합뉴스




네이마르(31·브라질)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의 알힐랄 이적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4일(한국 시간) “네이마르가 사우디 알힐랄 이적에 합의했다”며 “2년 계약에 총액 1억 6000만 유로(약 2329억 원)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힐랄은 PSG에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73억 원)를 지불할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최근 PSG 구단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전력 외 선수’로 통보받았다. 그는 이달 13일 로리앙과의 프랑스 리그1 개막전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네이마르를 영입할 사우디 알힐랄은 올여름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를 비롯해 칼리두 쿨리발리,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등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앞서 네이마르의 팀 동료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에게도 러브콜을 보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의 이적으로 PSG에서 이강인(22)과의 콤비 플레이도 볼 수 없게 됐다. 아시아 투어 기간 각별한 친분을 과시했던 두 선수는 3일 부산에서 치러진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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