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희망재단은 다문화 및 산업재해 피해 가정의 아동·청소년에게 진로 탐색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우미드림파인더'의 일환으로 지난 8~12일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해외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하노이국립대학교의 한국 유학생들과 캠퍼스를 둘러보고 베트남 국립미술관, 민족학박물관 등을 방문해 현지의 문화, 역사 등을 경험했다. 특히 굿네이버스가 운영하고 있는 떤락 지역개발사업장을 방문해 현지의 아동들과 교류하고 지역 내 도서관 개관을 기념하는 식수를 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18년부터 시작된 우미드림파인더는 해외 캠프를 비롯해 1:1 멘토링, 진로 체험, 진로 장학금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해외 캠프를 통해 참여 아동들이 보다 넓은 시각을 가지고 진로에 대해 고민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실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다문화 및 산업재해 피해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미희망재단은 우미건설이 2006년 출연하여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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