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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시청에 폭발물 테러협박 이메일 확인

화성시 등 직원·민원인 대피…경찰 수색

폭발물 발견 안돼 정상업무 속속 복귀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4일 오전 경찰특공대원들이 폭발물 수색을 위해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 출동해 있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서울시청 내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다. 폭파 시간은 8월15일 오후 3시34분"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이 전날 오후 국내 언론사 등에 발송된 사실을 확인했다. 2023.8.14 dwise@yna.co.kr




서울시청에 이어 수원시청과 화성시청에도 폭탄물이 설치됐다는 테러협박 이메일이 확인되면서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폭발물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16일 수원시와 화성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께 '수원시청과 화성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서울시청에 전달돼 경찰이 수원시청과 화성시청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다.



화성시는 오전 10시께 안내방송을 통해 청사 내 직원과 민원인을 대피 시키고 수색 결과를 지켜봤다. 이후 낮 12시40분께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오후 1시께 정상업무에 돌입했다.

수원시 역시 오전 10시께 안내방송을 통해 청사 출입을 최소화한 채 경찰특공대 수색 결과를 기다렸지만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12시께 정상업무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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