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무량판 아파트 단지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16일 LH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LH 진주 본사에서 건설안전처, 주택구조견적단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LH 발주 아파트 단지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된 부서다.
앞서 LH는 지난 4일 경찰청에 무량판 구조 부실시공이 확인된 15개 아파트 단지의 설계·시공·감리 관련 74개 업체와 관련 업무를 담당한 내부 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공정거래위원회, 감사원에는 조사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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