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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케인 이적 당일에만 유니폼 1만장 판매

이적료 1억 유로에 토트넘서 이적

해리 케인. AFP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이적한 해리 케인의 유니폼을 이적 당일에만 1만장 넘게 팔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17일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을 1억 유로(약 1458억 원)를 주고 데려온 날은 수입적 측면에서도 기록적인 날이었다”면서 “케인의 이적이 발표되고 그의 등번호가 9번이라는 게 알려지자마자 ‘9번 유니폼’은 1만장이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지난 12일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이날 뮌헨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에서 케인을 영입했다. 케인은 2027년 6월까지 뮌헨과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케인을 데려오기 위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유로 이상을 지불한 뮌헨은 옵션에 따라 이적료가 최대 1억 2000만유로(약 1753억 원)까지 커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게 그 이상의 수입을 가져다 줄 것이 분명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 믿음이 있었기에 과감하게 투자를 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독일축구협회(DFL)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0 대 3으로 완패했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던 케인은 “DFL 슈퍼컵에서 봤듯이 이곳에는 훌륭한 팀들이 많다”면서 “하지만 그것은 내게 진정한 의미의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2023~2024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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