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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공립어린이집 등 최적지 데이터로 찾는다

데이터 분석 모델 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

지난 16일 도청에서 열린 ‘2023년 데이터 모델 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 사진 제공 = 경기도




경기도가 주거인구, 유동인구 분석 등을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과 보육취약지역, 소방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우선 보강의 최적지를 도출한다.

경기도는 최근 ‘2023년 데이터 모델 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미 검증된 분석 모델 활용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국공립 어린이집 및 보육취약지역 분석을 통해 연령대별 인구추계와 영유아 인구 밀도 현황 등을 살핀다. 이후 보육취약지역을 분석해 입지 선정에 활용한다.



또한 아동돌봄센터 입지분석은 초등 돌봄수요를 예측하고, 가구특성을 고려한 신규돌봄센터 우선 설치 지역을 시각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소방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우선 보강지역 분석은 지역별 화재 피해 현황, 출동 현황 데이터 등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긴급차량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우선신호시스템 보강 필요 지역을 파악할 수 있다.

생활인구 상시분석서비스 기능개선과 고도화는 행정동별, 월별, 연령대별 인구 이동 패턴, 카드 소비 패턴 등 지역정책 마련을 위한 기초 현황 데이터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도는 12월까지 데이터분석 모델 고도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수재 경기도 AI빅데이터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데이터에 기반해 도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정책·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상시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데이터기반 도정 운영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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