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폐광 지역 소상공인 지원사업인 ‘정·태·영·삼 맛캐다’ 25호점 왕성식당이 삼척 남양동에서 재개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정·태·영·삼 맛캐다는 강원 남부 폐광 지역 4개 시·군에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24개 식당이 지원을 받아 지난해 기준 누적 매출액 51억 원과 15명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25호점인 왕성식당은 지난 4월 대상 업체로 선정돼 문제점 진단과 시설 개선, 점주 위생교육 등 식당 운영 전반에 걸쳐 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홍필순 강원랜드 조리팀 차장의 재능기부로 식당의 주력 메뉴인 육전, 감자전, 해물김치전 등 레시피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점주 이인숙(57세) 씨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자 식당 문을 닫고 자부담으로 리모델링도 실시해 봤으나 쉽지 않았다”며 “강원랜드 지원을 통해 영업 부진을 털고 지역 1등 맛집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