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친자식처럼 키워준 새아버지 입원…남편은 '남인데 왜 병원비 대냐'고"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자신을 친자식처럼 키운 새아버지의 치료비를 두고 남편과 갈등을 겪은 한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새아버지인데 왜 치료비 대주냐고 해서 싸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3남매 중 막내로 자랐으며, A씨의 친아버지는 A씨가 2살인 무렵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이후 A씨의 어머니는 3년 뒤 현재 새아버지와 재혼했다.



A씨는 5세 때부터 새아버지와 30년 이상 부녀 사이로 살아왔다. A 씨는 "새아버지가 3남매 모두 친자식처럼 여기셨고 친부 이상의 정을 주셨다"며 "저에게는 너무 소중한 우리 아빠"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A씨에 따르면 A씨의 새아버지는 현재 심혈관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이런 새아버지의 치료비를 두고 A 씨의 남편의 ‘계부인데 왜 치료비 대주냐'는 발언에 결국 갈등을 겪었다.

이어 A씨는 “3남매 키워주신 은혜가 있는데도 남편은 맞벌이인데도 아까워하는 기색을 자꾸 낸다"며 "결국 남편이랑 이 문제로 한바탕 싸웠다. 이런 상황을 어떡하면 좋겠냐”고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은 아버지가 친부였어도 그 돈이 아까웠을 거다”, “결혼하기 전에 인성 체크했어야 한다”, “그럼 시부모는 날 낳지도, 키우지도 않았으니 완전 남이다”며 A씨의 남편을 나무라는 반응을 보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