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평생학습포털서비스 ‘지식(GSEEK)’이 회원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GSEEK는 부모 교육, 자격취득, 외국어, 생활 취미, 정보기술(IT), 인문 소양 등 9개 분야 1700여 개의 온라인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 화상 학습을 통해 강사와 직접 소통하며 배우는 실습형 강좌도 매월 색다른 주제(생성형 인공지능, 공예, 글쓰기, 육아 상담, 요리 등)로 개설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해 프롬프트 활용 교육을 실시간 화상으로 개최하는 등 유용한 자기개발 서비스로 부각되고 있다.
연도별 회원 증가 추이를 보면 2016년 10월 서비스 오픈 이후, 2020년 11월 100만 명, 2022년 6월 200만 명, 2023년 8월 300만 명으로 매년 증가추세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도-시군에서 실시하던 법정의무교육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며 ‘지식’ 회원 수가 전 연령층에서 급증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연령대별 이용자 비중은 20대부터 60대까지 각 18~22%로 고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직장인은 물론 대학생, 주부, 자영업자, 퇴직자 등 다양한 계층의 도민들이 이용 중이다.
조태훈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최근엔 학교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라며 “경기도 지식이 도민들의 일상에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용한 평생 학습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00만 번째로 가입한 주인공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A 학습자였다. A씨는 “법정 의무 과정을 수강하라고 회사 직원이 알려줘서 들어왔는데, 교육도 듣고 선물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