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역시 한국 드라마"…'한드' 시청 순위 싹쓸이에 두려움 고조된 日 방송가

“한국·미국 드라마가 완성도 높아”

디즈니플러스 ‘무빙’의 한 장면.




한국산 드라마들이 콘텐츠 강국 일본에서 시청 순위를 장악하고 있다.

21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게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가 지난 9일 공개한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콘텐츠 ‘무빙’이 일본에서 11일째 시청순위 1위를 기록중이다.

현재 9회까지 공개된 이 드라마는 20부작으로 마지막까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또 다른 OTT 넷플릭스가 지난 18일 공개한 ‘마스크걸’도 20일 일본에서 1위에 진입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반면 넷플릭스가 일본에서 직접 제작한 오리지털 콘텐츠 ‘더 데이스’는 지난 6월 공개했으나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는 평가다.

‘더 데이스’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사태 당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를 다룬 8부작 드라마다. 공개 당시 단 하루만 1위에 올랐을 뿐 그 이후에는 흥행을 이어가지 못했다.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가 대박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그 해 우리는’,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심판’, ‘사내맞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작은 아씨들’ 등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일본 방송 관계자는 “한국·미국 작품이 시나리오 완성도 면이나 재미 면에서 일본 콘텐츠를 앞서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옛 콘텐츠 강국의 명성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