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2023년도 교육경비 보조사업 모니터링을 위한 ‘학부모 교육 모니터단’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모니터단 활동으로 도봉구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검토하고, 학부모의 목소리를 교육 현장에 반영해 구 교육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모니터단은 지역 내 초·중·고 재학생 학부모가 단원으로 구성되며,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학교별 1명을 추천받아 모집한다.
활동기간은 교육경비 보조사업 진행 후인 10월부터 12월까지다. 학부모는 해당 기간 동안 예산의 집행과정을 살펴보고 의견을 제시하고,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를 구청 담당자와 함께 방문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구는 학교 현장 모니터링 참여 및 모니터링 의견서 제출 시 활동 경비를 지원한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교육 현장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모니터링에 참여한 학부모 A씨는 “학교에 직접 방문해 내 아이의 교육 환경을 볼 수 있어 매우 좋았다. 앞으로도 구에서 학교의 공백을 뒷받침해주어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을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학부모 교육 모니터단은 도봉구 교육에 대한 공감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며, “향후 모니터단을 통해 접수한 소중한 의견은 우리 구 교육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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