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아(서울체중 3년)가 제42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개인 혼영 400m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문수아는 지난 17일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여자중학부 개인 혼영 400m에 출전해 4분 52초 54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이전 대회 신기록은 1997년 세운 기록으로, 문수아가 무려 26년만에 대회 신기록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자유형 100m에서도 3위로 입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함께 참가한 문수아 동생 문민석(서울 고일초)도 남자 초등부 개인혼영 200m에서 2분21초3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각 종목 유망주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큰 대회에서 남매가 금메달을 동반 획득해 주목 받기도 했다.
유망 유소년 선수를 후원해 온 아이리움안과 관계자는 “문수아 선수가 지난 전국소년체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연이어 대회신기록을 세우는 큰 결실을 맺었다”면서 재능 있는 어린 선수가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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