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천성항 남방파제 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 가덕도에 위치한 국가어항인 천성항에 총 334억원을 투입해 남방파제 212m를 신규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달 착공해 2026년 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남방파제가 건설되면 항내 정온도가 개선됨에 따라 태풍 등 이상파랑 시 어항 내 접안시설과 호안 등에 미치는 월파 피해가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지난해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친수광장을 복구하고 친환경 경관시설을 조성하는 등의 사업도 시행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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