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 15주년을 맞은 가운데 현재까지 31개 외국 투자기업으로부터 10억 7300만 달러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811개 국내기업 및 기관으로부터 5조 6099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3만여 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개청 15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투자유치 성과를 발표했다.
기념식에서는 또 경제자유구역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공무원 11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지난 2008년 8월 13일 개청한 대경경자청은 8개 지구(면적 18.41㎢)를 관리하고 있다.
이중 국제패션디자인, 신서첨단의료, 수성의료,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 등 4개 지구는 개발이 완료됐다.
테크노폴리스, 포항융합기술산업, 경산지식산업 등 3개 지구는 연내 준공,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내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병삼 대경경자청장은 “대내외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구역 확장 및 추가 지정, 신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