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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저격' 당한 김연경, 이재영-이다영 자매 폭로 속 묵묵한 선행 '눈길'

배구 선수 김연경. 사진=김연경 인스타그램.




'학폭 논란'으로 국내 리그에서 방출된 쌍둥이 자매 이다영·이재영이 김연경(흥국생명)을 상대로 폭로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김연경의 미담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22일 한봄고등학교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졸업생 김연경 선수님이 한봄고학생들을 위해 음료수를 선물해주셨어요"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한봄고등학교 학생들은 "바쁜 와중에도 모교 학생들을 생각해주시는 김연경 선수님 감사합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김연경이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음료수 두 박스의 사진과 학생들이 음료수를 들고 찍은 사진이 함께 첨부됐다.

지난 22일 김연경 선수가 모교인 한봄고등학교에 음료수를 선물했다. 사진=한봄고등학교 인스타그램.




김연경의 선행이 알려진 것은 처음이 아니다.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막내 정지윤은 과거 한 방송에서 "초등학교 재학 시절 배구부 활동을 하며 김연경 장학금을 받았다"라며 자신이 장학금 수혜를 받았던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페퍼저축은행의 박정아 역시 고등학생 때 김연경 장학금을 받았다고 전하며 "나중에 얘기를 듣고 너무 감사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김연경은 지난 2월 튀르키예에 강진이 발생한 당시 1000만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연경은 이다영-이재영 쌍둥이 자매의 공개 저격 속에서도 허위 기사 및 악성 댓글에 법적대응을 선포한 것 외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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