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의 화장품기업인 코리아비앤씨가 콜롬비아에 100만 달러 규모의 화장품을 수출한다.
24일 경산시에 따르면 코리아비앤씨는 최근 화장품산업 지원시설인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에서 콜롬비아 피부관리 전문기업 마지스테틱과 자사 브랜드 ‘디블랑’에 대한 100만 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코리아비앤씨는 화장품 전문 연구소 기업으로, 고기능성 멀티케어 브랜드 디블랑을 런칭해 현재 유럽, 러시아, 일본, 미주 등 2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디블랑 전 제품은 최근 선진국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비건 인증을 비롯, 유럽 CPNP인증 등 해외 각국으로부터 인·허가를 취득했다.
콜롬비아 마지스테틱사는 수도인 보고타를 기반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등에 해외 지사를 두고 있고 있고 22만여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피부관리 화장품 전문기업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 화장품 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화장품 기업이 해외시장에 더욱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지스테틱사 관계자들은 수출 협약 체결 이후 대구·경북권 유일의 화장품 GMP(우수 제조관리기준)급 제조·연구시설인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를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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