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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염수에 식자재 우려에… 교육부, 직접 나서 "급식에 日 수산물 없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지난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환경운동연합과 서울환경연합 주최로 열린 전국 동시 기자회견에서 한 참가자가 방사능 경고 표시를 부착한 물고기 모양의 인형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면서 식재료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교육부가 학교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교육부는 25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가 학교 급식에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는 "정부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국내에 안전한 수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해역부터 생산·유통단계까지 삼중으로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정부는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자체로 이뤄진 방사능 안전관리체계를 갖췄다. 해양 모니터링에서 생산, 유통단계를 아우르는 체계다. 이에 따라 정부가 2011년 일본 원전 사고 이후 현재까지 약 8만건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는 설명이다.

교육부는 특히 '학교급식법'에 따라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가 사용될 수 있도록 식재료 품질 관리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산지·품질 등급 등은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유치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또 2021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초·중·고·특수학교 1만1천843개교의 급식 식재료를 조사한 결과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한 현황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학생 건강과 안전에 집중해 관계부처, 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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