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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마약류 무료 익명검사 실시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약류 무료 익명검사 안내문이 걸려 있다. 사진 제공=강남구




서울 강남구는 28일부터 보건소에서 마약류 무료 익명검사를 실시한다.

일평균 100만명의 생활인구가 이동하는 강남구는 마약류 112 신고 건수와 성형외과 등 마약성 의약품 취급업체가 서울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다. 최근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클럽·유흥업소의 퐁당 마약 등까지 발생하면서 구민 불안이 점점 가중되고 있다.



구는 자신도 모르게 마약에 노출된 단순 피해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추가 피해 및 범죄를 조기 차단하고자 무료 익명검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강남구보건소 2층 검사실에서 의료용 마약류 검사 트를 통해 검사받을 수 있다. 검사를 통해 마약류 6종(필로폰, 대마, 모르핀, 코카인, 암페타민, 엑스터시)의 노출 여부를 30분 이내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과정과 결과는 철저한 익명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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