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들녘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대형 논 그림이 모습을 조성됐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 농업기술센터는 4가지 색상의 유색 벼를 활용해 강서구 대저동 논 8610㎡에 엑스포 유치 기원 그림을 조성했다. 논 그림에는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BUSAN KOREA’(부산 코리아)라고 적힌 을 든 모습으로 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모습을 담았다.
지난 6월 청년 농업인들이 논을 캔버스 삼아 유색 벼를 도안대로 모내기를 했고 그 벼가 익어가면서 그림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 논 그림은 부산김해경전철 대저역과 등구역 사이에 있다. 전동차를 이용하는 시민은 해당 구간에서 광활한 논 그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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