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재개발이 예정된 백사마을(중계동 104번지 일대)을 기억하고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백사마을은 1960~70년대 청계천 등에서 옮겨온 철거민들이 자리를 잡은 곳이다. 올해 관리처분 계획 인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 재개발에 들어간다.
오는 30일부터 백사마을 풍경엽서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백사마을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직접 답사하며 사진을 촬영해 디지털 엽서로 제작한다. 다음 달 2일부터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백사마을 영상 기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수강료가 무료다.
오는 11월에는 영화제가 열린다. 백사마을 재개발을 주제로한 영화와 구민들이 만든 단편 영상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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