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차장서 옆에 새 차 긁었는데…차주가 나타나 건넨 말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음. 연합뉴스




최근 주차장의 ‘노 매너 주차’나 ‘문콕’과 관련해 다양한 분쟁이 일어나는 가운데 이와 대조되는 훈훈한 사연이 알려졌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파트에서 아내가 짐을 들고 내리면서 옆 차 긁었는데'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을 작성한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겪은 일을 전했다. 그는 "아내가 아파트 주차장에서 내리면서 주차 칸이 좁다 보니 실수로 짐으로 옆에 주차된 차를 긁었다"며 "문제는 옆에 주차된 차가 새 차로 보였다"고 말을 꺼냈다.

사연 속 A씨의 아내가 옆차를 긁어 놓은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어 "앞 유리에 연락처가 있어서 내가 사진을 찍고 문자로 사진을 보내 '죄송하다. 수리를 해 드리겠다'고 사과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피해 차주의 반응이 반전이었다. 그는 잠시 후 주차장에 나타나 자신의 차를 살펴보더니 "이 정도는 괜찮다. 컴파운드로 살살 문지르면 될 것 같다"고 대답하는 ‘쿨한 모습’을 보이며 배상하겠다는 A씨를 한사코 제지했다.

이에 A씨는 "새 차라 더욱 죄송했는데 괜찮다고 하셔서 너무 고마웠다"며 "저녁에 케이크라도 하나 드리려고 한다"고 감동스러워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착한 분을 만났다", "각박한 세상인데 정말 칭찬받아야 마땅한 일이다", "차주분 훌륭한 대인배인 것 같다" 등 차주를 향해 찬사를 이어갔다.

이후 자신의 글이 화제가 되자 A씨는 또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당시 아내가 많이 당황을 한 상태였다"며 "피해자 분이 마음 넓게 배려해 주셔서 정말 고마웠다"고 재차 마음을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문콕, #주차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