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철도형식승인 검사 도입후 최초로 최근 이스턴알앤이에서 개발한 기관차용 차륜 형식승인 검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철도형식승인 검사는 국내에서 운행하는 철도차량 및 용품을 제작하거나 수입할 때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 제작, 형식시험 등 단계별 검사 후 승인하는 제도다.
공단은 2021년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 형식승인 검사업무를 위탁받아 조직 구성, 검사체계를 확보했다.
이번에 검사 완료한 용품은 이스턴알앤이가 설계·납품, 중국 마강(MA STEEL)이 제작하는 주행속도 200km/h 이하의 기관차용 차륜이다.
공단은 설계적합성 검사, 합치성 검사 및 형식시험의 단계별 검사 결과가 철도용품 기술기준 요구사항에 적합함을 확인했다.
특히, 차륜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강도 기준을 국제기준의 최신규격으로 상향 적용하는 등 기술검토 및 보완요청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중국 현지 제작사 입회 검사를 통해 내구성 평가와 비파괴 검사 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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