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총동창회는 최근 ‘2023학년도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재학생 186명에게 총 2억 6700만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재)인하대동문장학회가 주관한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이용기 동문장학회 이사장을 비롯해 동문, 조명우 인하대 총장, 교무위원, 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여식에는 김현태 동문이 올해 7월 1억원을 기부해 조성된 등불장학금, 여철모 동문이 지난 7월 5000만원을 기부한 여정장학금, 경영대학원장학금, 조희철장학금, 인하사랑후배장학금등이 새롭게 수여됐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학기 163명에게 2억 5000만원을 전달한 것에 비해 수혜인원은 23명, 장학금은 1700만원이 증가했다.
인화회장학금 수혜자 이서아(프랑스언어문화학과 3)양은 하계 방학 기간 WFUNA 유엔본부 한국대학생 대표단에 선발돼 활동했던 영상을 소개 한 후 “선배들의 업적과 능력을 계승해, 글로벌 인하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기 인하대 동문장학회 이사장은 “장학금을 기부해 준 동문들께 감사드리며 장학생들은 면학에 집중해 사회를 이끄는 훌륭한 인물이 되도록 노력하고, 후배에게 환원해 달라” 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계곤란 학생을 우선지급 대상으로 하는 총동창회 동문장학금은 신입생장학금, 우남 이승만박사장학금, 김창만장학금, 최승만·배학복장학금(인하대 2대 학장 부부), 만미장학금(동문 1호 커플), 토목후배사랑장학금, ROTC동문회장학금 등 현재 90여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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