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저탄소도시 국제포럼은 저탄소도시 조성을 목표로 국제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천시와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포럼으로 올해로 3회를 맞았다.
이날 포럼에는 아르미다 살시아 알리샤바나 유엔 사무차장 겸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사무총장, 박덕수 행정부시장, 어우보첸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 사무총장,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저탄소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지역이 한데 모여 지역기후행동을 이끄는 도시 및 도시 네트워크의 역할, 지역기후행동을 위한 기술과 혁신 사례, 저탄소도시 구현을 위한 민·관·시민 협력 사례 등 3개 세션으로 전 세계 저탄소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2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에서 ‘2045 인천시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했고, 인천시는 이를 위한 실행 로드맵으로 4대 정책 방향, 15대 추진과제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전 세계 각 도시가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동북아지역 국가들을 포함한 전 세계가 적극적인 동참과 실천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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