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미술의 대가로 꼽히는 로렌스 위너의 개인전 'LAWRENCE WEINER: UNDER THE SUN'이 오는 31일부터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열린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개관 5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2021년 12월 사망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회고전이다.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리는 작가의 개인전이기도 하다. 작가는 미국 뉴욕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을 오가며 미니멀리즘과 개념미술의 흐름에 기여했다. 특히 196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선보인 ‘언어 조각’ 작업은 미술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전시에서는 언어조각 대표작 47점과 드로잉, 포스터, 모션 드로잉 등을 한데 모아 위너의 작품 세계를 조망할 예정이다.
전시는 내년 1월 2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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