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영유아를 둔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을 제공한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내달 2일 가족 매직컬 공연 '미술관이 사라졌다'를 무료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매직컬은 마술과 뮤지컬을 결합한 공연으로, 영유아 시기 예술적 감성을 키울 수 있다.
이날 공연은 동작구에 거주하는 영유아 가정 약 500명을 대상으로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까지 CTS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구와 동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공연 속 미술작품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
‘미술관이 사라졌다’는 갑자기 사라진 미술관 속 그림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마술적인 요소를 더해 신나는 여정을 그려낸다.
특히 공연 중 그림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관객으로 온 영유아에게 마술의 비밀을 가르쳐주면서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갖는다.
신청은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접수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동작구육아종합지원센터(여의대방로36길 11)는 동작형 육아도우미, 양육솔루션, 보육콜센터 등 다양한 육아 정보와 교육 정책을 추진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공연이 맞벌이 부부처럼 아이와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가정에 큰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육자의 부담은 덜어주고 영유아 발달에 도움이 되는 문화공연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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