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을 위해 핵무장이 가능한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를 비행했다.
국방부는 30일 후반기 연합연습 을지자유의방패의 일환으로 미국 B-1B 전략폭격기와 우리 공군이 서해 상공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올해 들어 10번째로 실시된 미 전략폭격기 전개 하에 시행된 연합훈련이다.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A-50 전투기와 美 공군 F-16 전투기 등도 참가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지난주 북한이 발사했다 실패한 정찰위성에 대해 미국의 전략자산을 전개함으로써 확장억제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맹의 능력과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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