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처음으로 공식적인 청년축제를 연다.
서울 은평구는 ‘청년의 날’을 맞아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은평구민이 한 마음으로 청년을 응원하는 ‘2023. 제1회 은평청년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은평구 첫 공식 청년축제다. ‘청년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은평청년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의 시선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축제를 위해 지난 4월 ‘은평청년축제위원회’를 구성해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다.
첫 날인 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기념식에는 △초청가수 디에이드(전(前) 어쿠스틱콜라보) △청년예술인 및 동아리 공연 △청년 표창 △영상공모전 시상·상영 및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날 부대행사는 △“네 인생 우습지 않다” 전한길 강사 인생 특강 △청년작가展(작품 전시 및 굿즈 이벤트) △청년JOB화점(취업박람회, 헤어·메이크업쇼 및 퍼스널컬러 진단) △청년아티스트 버스킹(사물놀이, 싱어송라이터, 풍선아트, 매직버블쇼) △그 외 골라 노는 재미! 21개 먹거리·체험존 등이다. 청년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릴 예정이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지급한다.
또한 10일 롯데시네마 은평점에서 시작되는 은평청년영화제에는 개막식, 시상식, 개막작 상영, 청년영화감독 및 배우와의 라운드테이블 등 꿈을 가진 청년영화인들과의 자리를 마련했으며 12일까지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처음 개최하는 청년들을 응원하는 축제인 만큼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꿈을 꾸는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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