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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새조직위원장에 강서을 김성태·광진을 오신환 등 10명

순천 현장 최고위원회서 조강특위 추천안 의결

총선서 야당 후보 상대로 우세 점할 후보군 판단

김성태 전 의원. 한국경영자총협회




국민의힘은 31일 내년 총선을 8개월여 앞두고 김성태 전 의원(서울 강서을),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서울 광진을) 등 10명을 새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전남 순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선정한 신규 조직위원장 10명에 대해 최종 의결했다. 이날 임명된 조직위원장에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원내대표를 역임한 김 전 의원이 포함됐다. 소수야당 원내대표로서 민주당을 상대로 단식 농성을 통해 ‘드루킹 특검법’ 협상을 이끌어낸 경력이 있으며, 3선(18~20대)을 지낸 강서을에서 안정적인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재선 출신의 오 전 의원과 현역으로는 유일하게 정운천 비례대표 의원(전북 전주을)이 새 조직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서울 중랑을), 고석 변호사(경기 용인병), 박경호 한국부패방지법학회 부회장(대전 대덕구),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특별자치시당 위원장(세종 세종시갑), 서정현 경기도의회 의원(안산시 단원구을), 정필재 변호사(경기 시흥시갑), 전만권 아산도시행정연구원장(충남 아산시을) 등이 조직위원장을 맡게 됐다.



조강특위는 지난 6월부터 사고당협 36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실시했다. 총 192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약 70여일 동안 서류심사, 개별 심층 면접, 참고용 여론조사 등을 거쳐 면밀한 검토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결과 조강특위 위원 만장일치 의견으로 조직위원장 선정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국민의힘은 선정 기준으로 △차기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경쟁력 △기존 당협조직과의 융화 △지역기반(연고, 지역단체활동) △대선·지선 등 당 기여도 △정부의 국정기조에 대한 이해도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새 조직위원장은 지역 내 당원을 조속히 화합하고 조직을 정비해 선거 승리 및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지원할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여당은 이번에 임명한 조직위원장들이 내년 총선에서 야당 후보들을 상대로 우세를 점할 인물로 자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위원장을 선임하지 못한 26곳 중 2곳에 대해서는 계속 심사를 이어나가는 한편, 나머지 지역은 전략공천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신임 조직위원장들의 당협위원장 선출 기간을 내달 15일까지로 정하고, 신속하게 조직정비를 완료토록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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