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31일 경상북도와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협회와 경북도는 앞으로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신사업 발굴, 인재 양성과 교육훈련, 중소기업 항공우주산업 전환, 해외 기업과 도내 기업 간 공동과제 발굴·협력 활성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회는 도내 자동차, 전자, 전기 등 유망 중소기업의 항공우주산업 진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인력양성 등을 돕는다. 당장 협회는 다음 달 6일부터 사흘간 구미에서 열리는 ‘경북도 항공 방위 물류 박람회’를 주관한다.
경북도는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과 도내 관련 기업 간 공동과제를 발굴하고 산업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민석 항공우주협회 부회장은 “관내 면적이 가장 큰 광역자치단체인 경북은 2025년 울릉공항 개항도 예정돼 있어 새로운 항공 운송, 물류 활성화의 최적지로 신공항 개항 이전까지 관련 산업과 인재 육성이 시급해 협회는 측면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항공우주산업은 초기 진입이 어렵지만 일단 성공하면 장기간 안정적 수익이 창출되는 고부가가치산업”이라며 “항공우주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회와 경북도는 협약식 후 세미나를 열고 우주항공산업 미래와 발전전략 및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동향과 활용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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