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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급변하는 사회 교육환경 변화

체험위주 인재양성 9월 15일 정식 개원

인공지능(AI), 로봇주행, 3D모델링 등 직접 체험

경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사회에 대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환경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인공지능(AI), 로봇주행, 3D모델링 등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경남미래교육원’이 오는 9월 15일 정식 개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은 총사업비 500억원을 들여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4만 8496㎡ 부지에 지상 3층(전체면적 1만 4174㎡) 규모로 미래교육원을 건립했다.

경남미래교육원은 학생들이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잘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체험위주의 배움터로는 전국에서 처음 설립했다. 미래교육원은 7월 시범운영 후 지난 21일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다.

미래교육원은 ‘아이챌린지’라는 체험위주의 핵심 미래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학교체험프로그램과 특별체험프로그램으로 나눈다.

학생들이 ‘로봇과 사람’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교육청


먼저 학교체험프로그램은 ‘체험누리 전시콘텐츠 체험, 배움누리 미래교실’ 수준별수업, ‘의령지역 연계 체험’으로 구성된다.

체험누리 전시콘텐츠는 창의융합놀이터(9개 전시콘텐츠), 디지로그모험터(2개 주제), 미래교육나눔터(4개 공간)를 체험할 수 있다.



배움누리 미래교실 수준별수업은 미래사회를 대처하기 위한 핵심 열쇳말(키워드)인 인공지능·로봇·생활혁신·건강·기후환경·공간혁신이라는 6개 주제를 중심으로 30종의 무학년제 수준별 수업으로 운영한다.

의령지역 연계 체험은 지역 전통·문화체험, 음식체험, 생태체험 23곳과 먹거리 20곳 체험으로 이루어진다.

학교체험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체험 A형’과 ‘체험 B형’으로 나누어진다. ‘체험 A형’은 오전 미래교육원 체험(체험누리·배움누리)과 오후 의령지역체험을 한다. ‘체험 B형’은 오전 의령지역체험·먹거리체험 후 미래교육원을 체험한다.

학교체험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받아 주중에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12월까지, 현재 8만명의 학생들이 사전 신청을 했다. 미래교육원은 1일 최대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과 우리의 삶’ 수업 /사진제공=경남교육청


특별체험프로그램은 승마체험, 감말랭이 만들기, 전시관람, 곤충체험, 전통놀이 체험, 공예체험, 꾸지뽕 쌈장 만들기, 연잎밥·차 만들기 체험 등이 있다.

의령군은 경남미래교육원의 개원으로 일자리 창출과 내수 진작 등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미래교육원이 개원하면 하루 최대 1000명 이상, 연평균 40만명의 도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관광객 등이 의령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수광 미래교육원장은 ”시범 운영기간 동안 7632명이 찾을 정도로 미래교육원에 관심이 많다”며 “미래교육원이 경남교육의 핵심 전략자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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