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가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로부터 지원 받아 운영하고 있는 광주FTA통상진흥센터는 ‘FTA 원산지 사후검증 대응교육’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오는 5일 광주상공회의소 4강의실에서 수출 업무 담당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FTA 원산지 검증 개요, FTA 원산지 검증 규정 및 절차, FTA 검증 요소별 사례 분석, 사후검증 대응 방안 등을 중심으로 6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 수강 시 수출 담당자들은 FTA 원산지 사후검증 대응 방법 외에도 수출입 통관에 대한 기본 지식 등 실무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수료 시 ‘인증수출자 점수 10점’을 획득할 수 있어 원산지 인증수출자 취득을 준비 중인 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형 광주FTA통상진흥센터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비관세장벽 등 보호무역주의 경향이 강해지는 환경에서 우리나라 수출 품목에 대한 FTA 상대국의 원산지 사후검증이 크게 증가 추세에 있다”며 “사후검증 요구 시 즉각적인 대응을 못 할 경우 가산세 부과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응 방안 숙지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개소한 광주FTA통상진흥센터는 기업들의 FTA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해 FTA 실무교육, FTA 상담 및 컨설팅, 통·번역 지원, 인증수출자 시장 개척용 카탈로그 제작 지원 등 다양한 FTA 활용 지원 사업들을 실시·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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