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차량 이동을 위해 교통이 통제되던 중 경찰 차량과 택시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6분께 서초경찰서 인근 반포대로에서 택시 차량이 경찰관의 수신호를 보지 못하고 직진하다가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 승합차와 부딪혔다.
사고 당시 서울경찰청 교통순찰대는 대통령 차량 이동을 위해 경찰서 일대의 교통을 통제하고 있었다. 당시 녹색 신호에 맞춰 성모병원에서 예술의 전당 방면으로 지나던 택시는 경찰의 수신호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직진하다 좌회전 수신호에 맞춰 좌회전하던 경찰 승합차와 충돌했다. 충돌 뒤 10여초 뒤 대통령 의전차량 등이 사고 지점을 지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와 승객, 승합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 등 총 4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 기사가 왜 수신호를 보지 못했는지 경찰과 기사를 상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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