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기업 지원 서비스로 광양만권이 최적의 투자처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근로자의 건강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찾아가는 건강돌보미’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광양경제청)은 광양만권 입주기업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찾아가는 건강돌보미’사업을 운영 중이다고 4일 밝혔다. 15년째 유일하게 광양경제청에서만 추진하고 있는 건강돌보미 사업은 8월 말 현재 204개 기업체 8200여 명의 근로자의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교육을 이수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96%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심폐소생술 교육은 선호도가 높았으며, 지속적으로 건강관리지원 프로그램을 요청했다.
올해 ‘찾아가는 건강돌보미’ 사업은 광양만권 기업체를 대상으로 순천 성가롤로병원, 국립나주병원, 순천대, 청암대, 보건소와 함께 직접 기업체를 방문해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근골격계질환·직업병·성인병 예방 교육, 구강 건강관리, 근로자 마인드 클리닉 등을 운영한다. 2024년에는 더 많은 기업체의 참가를 위해 율촌해룡산단협의회와 협의해 분기별로 산단 모든 근로자가 참석할 수 있는 교육도 개최할 예정이다.
광양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찾아가는 건강돌보미 사업을 통해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기를 바란다”며 “사업 지속을 통해 건강한 근무 여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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