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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정부, 공산체제 내세워 반공에만 의지…역사의 퇴보”

“교육부, 집단행동 참여 교사에 강경 대응하면 바로잡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국회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광온 원내대표와 대화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정부를 향해 “20세기에 이미 평가가 끝난 공산체제를 내세워 반공에만 의지하려고 한다”며 “심대한 역사의 퇴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면 스스로 동굴에 갇힐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세 기둥은 독립·호국·민주”라면서 “우리 국민은 하나된 태도로 1919년 대한민국을 건국해 임시정부를 수립했고 촛불혁명까지 3개의 기둥을 튼튼히 세워 대한민국을 지키고 발전시켰다”고 했다. 이어 “여당은 국민의 시대적 요구를 무시하는 것을 넘어 정체성을 위협하는 매우 무책임하고 위험한 국정 운영을 하고 있다”며 “(여당은) 독립과 민주의 두 기둥을 뽑고 호국만 남기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국만으로는 우리나라가 존립할 수 없다”며 “국민 통합 기조로 국정 운영을 전환하고 국민 통합형 개각 등 국정 쇄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이날로 예정된 ‘공교육 멈춤의 날’ 참여 교사에 대한 교육부의 강경 대응 방침에 “교사의 집회 참여를 방해·겁박하고 중징계와 형사고발 등으로 강경대응한다면 강하게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는 교사의 절규를 절실한 가슴과 낮은 자세로 들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약속한 입법 과제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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