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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기·개인용기로 음식 배달 주문하면 최대 3000원 주는 지자체

광주시, 공공배달앱 연계 6일부터 이벤트

예산 소진 시까지…용기낸 매장 160개소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 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공공배달앱(위메프오)에서 다회용기나 개인용기로 식음료를 배달 주문하거나 포장하는 시민에게 최대 3000원을 준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1회용 배달용기를 줄이기 위해 공공배달앱(위메프오)과 연계한 ‘용기내 행사(다회용기 이용 이벤트)’를 6일부터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주시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블로그 등), 위메프오앱에서 ‘용기낸 매장’을 찾아 ‘다회용기’, ‘내용기픽업’ 그림단추(아이콘)를 누르면 된다.



‘용기낸 매장’은 매장이 소유한 다회용기로 식음료를 배달 후 수거하는 ‘다회용 배달용기’ 매장이거나 개인용기에 포장해 주는 ‘내용기픽업’ 매장이다. 대상은 일반음식점(한식, 중식, 양식 등), 휴게음식점(커피, 분식, 샐러드, 도시락, 패스트푸드 등) 등이다.

앱에서 원하는 대로 선택한 다음 다회용기, 개인용기를 뜻하는 필수단어를 요청사항에 기재하고 음식과 음료를 담아온 뒤 필수단어가 포함된 사진 후기를 올리면 된다. 포인트는 위메프오에서 사용 가능하며 주문금액의 10%, 최대 3000점(3000원)이 지급된다. 행사는 1000만 원 예산 범위 안에서 계속된다. 지난 6월부터 모집한 ‘용기낸 매장’은 현재 160개소에 이른다. 광주시는 다회용기 사용에 앞장선 ‘용기낸 매장’을 광주시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추가로 신청할 매장은 업주가 자원순환과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정신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일상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일은 지구를 지키는 습관이자 탈 플라스틱 사회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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