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료업계를 만나 필수의료 체계 정상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보건복지부는 박민수 2차관이 5일 오전 7시30분 서울 중구에서 대한외과학과, 대한외과의사회를 만나 외과 진료체계 개선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 초 정부의 대책 발표 이후 외과계 수술과 입원 수가개선 검토 등 대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외과 전공의 ? 전문의 운영 현황과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정부는 올 1월과 2월 각각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장기이식, 소아 수술, 암, 복부대동맥류 및 중증외상 수술 등 고난도, 중증, 응급수술이 다수인 외과 진료에 대해, 진료 기반(인프라) 확충 및 의료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필수의료 지원대책에는 고난도 중증의료 인프라 집중 지원 및 저평가 분야 보상강화 등이 포함돼 있다.
박민수 차관은 “고난도, 중증 ? 응급수술은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외과 진료체계 안정화를 위한 자원 최적화 및 인프라 확충 등 의료질 향상을 위해 복지부는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 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의료현장 및 의료계 단체 등과 간담회를 지속하며 현장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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