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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서민물가 안정에 정책역량 총동원"

국무회의서 '명절 성수품 가격안정' 등에 역점 밝혀

10월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기업에 협조도 당부

한덕수(가운데) 국무총리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달 추석을 앞두고 “서민 물가 안정에 역점을 두고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음 달 2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근로자 등 많은 국민이 임시공휴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업 등에 협조를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발표했다”며 “이번 대책은 특히 명절 성수품 가격 안정 등 서민 물가 안정에 역점을 두고 정책 역량을 총동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대책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현장에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여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도 상정됐다. 한 총리는 “임시공휴일 지정안은 6일간의 연휴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는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드리고 국가 경제 차원에서는 내수 진작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각 부처도 소관 분야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민간 소비를 진작시키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G20 정상회의 순방과 관련 “아세안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20 국가들과의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하여,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현안에 책임과 기여를 다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외교부 등 관계부처는 이번 순방 과정은 물론, 이후 성과 확산을 위한 후속 조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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