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의 쌍리단길 일대가 별빛으로 물든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오는 9일 쌍리단길(도봉로 112길, 114길 일대)에서 ‘제1회 쌍리단길 별빛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쌍리단길 고유 브랜드 구축 및 골목상권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쌍리단길 상인과 지역주민이 ‘별빛’을 주제로 △별빛공연 △별빛 보부상 △모두온 별빛극장 △별빛산책 △쌍리단길 별빛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축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쌍리단길 곳곳에서는 ‘별빛공연’이라는 주제로 버스킹, 마술사 공연 및 풍선아트 등 다양한 예술공연이 펼쳐진다. 거리 한복판에서는 ‘별빛 보부상’이라는 이름으로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등 체험부스와 플리마켓이 열려 이곳을 방문한 이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요리를 주제로 한 영화도 상영된다. ‘쌍리단길 플랫폼, 모두온’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별빛극장을 운영한다. 1부는 라따뚜이가 2부는 줄리엔줄리아가 상영될 예정이다.
4호선 쌍문역 2번 출구에서 쌍리단길 메인 골목(도봉로 112길, 114길)까지 갖가지 별빛 조명과 사운드맵핑이 설치된다. 골목 곳곳에도 투광기, 오징어 등이 설치돼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축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구는 온오프라인 ‘쌍리단길 별빛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MZ세대들의 축제 유입을 위한 사전 행사로, 온라인 소셜네트워크(당근마켓, 인스타그램)를 통한 초성퀴즈가 진행된다. 축제 당일에는 쌍문역 2번 출구 앞에서 쌍리단길 내 가게 상호를 맞추면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이벤트 등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 지역경제과로 문의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쌍리단길만의 고유브랜드가 구축되고 쌍리단길이 도봉구 대표 상권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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