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암사동 등 6개 지역에 북촌·은평과 같은 한옥마을이 들어선다.
6일 서울시는 한옥마을 사업대상지로 ‘강동구 암사동 252-8’ 등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강동구 암사동 252-8번지 일대(7만 244㎡) △도봉구 방학동 543-2번지 일대(2만 1146㎡) △도봉구 도봉동 산 96-4번지 일대(3만 5859㎡) △강북구 수유동 산123-13번지 일대(1만 9840㎡) △동대문구 제기동 1082번지 일대(14만 1695㎡) △은평구 불광동 35번지 일대(2만 2623㎡)다.
시는 올해 2월 ‘서울한옥4.0 재창조’를 발표하고 일상 속 한옥을 장려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시내 곳곳에 한옥마을을 10곳 이상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선정된 6곳 중 개발제한구역의 경우 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한 뒤 기본 및 실시설계, 각 위원회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도시개발사업 등 공용 개발 사업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에 필요한 비용을 올해 하반기(5억)부터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개발 여건 등의 한계로 주말농장, 경작지 등으로 방치·훼손이 심한 지역의 정비”와 “한옥에 대한 국제적관심과 서울의 경관을 더욱 매력 있게 할 한옥마을 조성”이 지속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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